제주도가 원활한 축산사업 추진을 위해 마을공동목장 및 전기업목장 실태조사에 나선다.
제주도는 마을공동목장 및 전기업목장에 대한 경영과 관리실태·토지이용·가축사육두수·가축분뇨처리 운영실태 등을 오는 20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양축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재 운영관리 중인 마을공동목장 6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농가수·가축사육두수·토지 소유현황 및 각종 시설물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와 전기업목장은 토지면적 20㏊이상, 한육우 및 젖소·말 50두이상 사육하는 목장을 대상으로 목장 운영상 문제점 및 애로사항 등을 면접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마을공동목장 및 전기업목장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 축산정책에 반영시켜 원활한 축산사업 추진과 축산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가 지난해 조사결과 도내 마을공동목장은 60개소(제주시 39곳·서귀포시 21곳 등 모두 60곳으로 나타났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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