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011년부터 시행해 온 구제역 백신접종 담당공무원 제도를 개선 운영한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0월 구제역 백신접종 담당공무원이 참여해 주기적으로 농가별 구제역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교육·홍보를 위한 담당공무원 실명제를 운영하고 있다.
제도시행과 관련해 제주도는 방역담당공무원 1∼2명이 관내 전체 농가에 대한 백신접종 실태를 파악하는 현행 시스템이 한계를 보임에 따라, 농가별 구제역 백신접종 담당공무원 실명제를 담당자(읍면장 포함)까지 늘려 담당 농가를 5호 이내로 한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실명제 담당공무원은 월 1회 이상 현장 및 전화 점검을 통해 담당농가의 백신접종 여부와 질병발생 여부 등을 예찰하고 백신 접종실적(월별 백신공급 및 접종 현황)을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입력?관리해, 월 2회 이상 SMS 문자 발송을 통해 백신접종을 독려하게된다.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