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라산 첫 단풍과 단풍절정기는 평년보다 2~3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한라산 첫 단풍은 9월 기온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은 분포를 보이면서 평년보다 2일 정도 늦춰진 10월 17일로 예상됐다.
한라산 단풍절정기는 첫 단풍 2주 후인 11월 1일로, 평년보다 3일 정도 늦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올해 첫 단풍은 9월 28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하루에 20~25㎞의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 가장 늦은 두륜산(10월27일)과 한 달 정도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단풍절정기는 설악과 오대산이 10월 18~19일, 중부지방과 지리산은 10월 25~30일, 남부지방은 10월 28일~11월 11일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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