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정 하모 해변서
서귀포시는 오는 19일 대정읍 하모 해변에서 서귀포해양경찰서와 합동으로 해안방제 훈련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화순항으로 입항 중이던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 적재 중인 중질유가 유출돼 하모 해안으로 유입되는 상황을 가상해서 시행되는 것으로 해양환경관리공단, 남제주화력발전소 등 8개 기관·업체 등 총 80여 명이 참여한다.
서귀포시는 실제 상황을 가상한 이번 훈련을 통해 해양오염 사고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관내 해역의 해양환경을 더욱 깨끗하게 보전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 등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해양오염사고 대비 현장방제기술이 접목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제조치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 해안방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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