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우근민 도정은 그것이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유난히 특혜의혹 시비가 많았었다. 물론 그러한 이면에는 시기적으로 중국자본이 밀려오면서 개발 붐이 일어나 자연 경관 파괴 등 지역적인 갈등이 많았던 탓도 있겠지만 그런 점을 감안 하더라도 이해가 가지 않은 특혜의혹들이 도를 넘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도심지 초고층 빌딩 드림타워 인허가 문제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관피아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신화 역사공원, 판타스틱 아트시티 사업, 제주개발공사의 지하수 및 맥주 사업, 외국인 영리 병원 ‘싼얼병원’, 심지어 민간인 사찰들에 대한 납득하기 어려운 보조금 지원 등의 내막은 꼭 밝혀져야 한다.
이밖에 도내 행정기관들이 보조금 혹은 지원금 사전 사후 관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도 눈 여겨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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