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등 7개 국제선 선규취항
제주항공은 내년 2월까지 7개 국제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이달 중 부산∼중국 스자좡, 대구∼태국 방콕 등 2개 노선에 취항한데 이어 다음달 1일에는 인천∼사이판노선을 운항한다.
오는 12월에는 인천∼베트남 하노이 노선과 인천∼일본 오키나와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1월 부산∼괌 노선에 이어 2월 대구∼중국 베이징 노선을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앞서 지난 7∼8월 대구∼제주, 인천∼스자좡, 인천∼중국 자무쓰 등 3개 노선에 신규 취항한 바 있다.
제주항공의 올 하반기부터 내년 2월까지 신규노선은 국내·외 10개에 달한다.
이번 신규 취항이 이뤄지면 제주항공의 국제노선은 내년 2월까지 7개국·16개 도시·21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된다. 제주기점 김포, 부산, 대구, 청주 등 4개의 국내노선을 포함하면 모두 25개 노선망을 갖추게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노선확대는 외부변수에 따른 노선전략을 민첩하게 수정하고, 수요부진에 따른 충격을 줄여줄 수 있는 다양한 완충노선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규모의 경쟁을 통해 후발항공사와의 간격을 확실하게 벌리려는 의지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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