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천 뱃길 재개 5900t급 화물선 운항
제주~인천 뱃길 재개 5900t급 화물선 운항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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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3일부터 제주~인천 항로를 운항할 제양항공해운 소속 RO-RO화물선인 '케이에스 헤르메스호'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끊겼던 제주~인천 뱃길이 재개된다.

제주도는 15일 제주~인천 항로에 제양항공해운(회장 김성호) 소속 5900t급 화물선 ‘케이에스 헤르메스호’가 운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케이에스 헤르메스호’의 취항식은 오는 23일 오전 제주항 제4부두에서 열리며 이날 오후 7시에 인천을 향해 출항한다.

화물선 ‘케이에스 헤르메스호’는 기존 카페리처럼 배 앞뒤로 문이 열려 화물용 크레인 없이 선수와 선미 램프를 이용, 자동차나 화물을 직접 적화하는 방식으로 트럭 또는 트레일러 등을 운반하는 선박이다.

최대 24노트로 4410t을 실을 수 있으며 비바람 속에서도 안전하게 적하·양하가 가능한 선박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측은 제주~인천 항로에 화물을 적재한 트럭이나 트레일러를 직접 나르는 ‘RO-RO 화물선’ 운항으로 앞으로 감귤 등 월동채소 출하시기 물류처리에 상당한 도움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제주~인천 항로를 오가던 청해진해운의 여객선 세월호와 오하마나호의 운항이 중단되며 수도권 화물이 목포·완도 등으로 몰리며 심화되온 병목현상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했다.

문의)064-710-4721(제주도 물류체계개선추진팀)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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