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순한소주’가 ‘올래’로 재탄생
‘한라산 순한소주’가 ‘올래’로 재탄생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4.09.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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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순한소주’가 최근 ‘한라산 올래 olle’로 상표명을 바꾸고 ‘글로벌 소주’로 도약을 선언했다.

㈜한라산(대표 현재웅)은 수출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전국 대기업 브랜드와 경쟁체제에 돌입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의 의미를 담아 상표명을 ‘한라산 순한소주’에서 ‘한라산 올래 olle’로 변경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웅 대표는 “제주도를 대표하고 제주를 쉽고 긍정적으로 떠오르게 하는 이름, 다른 지역 소비자들도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이름을 지었다”면서 ‘올래’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소통과 힐링을 의미하며 64년 동안 도민들과 희로애락을 같이 해온 기업 이미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한라산소주는 상표명을 ‘올레’로 바꾸기 위해 2007년부터 제주와 관련된 용어에 대한 상표권 출원 및 등록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라산 순한소주’는 1997년 출시 이후 4억4000만병을 생산하면서 100% 천연원료로 3년 이상 발효한 증류주 원액과 식물성 천연 첨가물만을 사용했다. 또 ‘부드럽고 깨끗한’ 이미지에 맞게 알콜도수를 18.5도로 낮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작년 10억원을 들여 전 공정을 자동제어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인 라인 블랜더(In Line Blender), 칠링 프로세스(Chilling Process) 공법 등을 들여와 세밀하고 균일한 소주맛을 유지하고 있다.

한라산 소주는 서울 등 다른 지방에 대한 공급을 늘리면서 중국과 일본 등 세계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한라산은 “2011년 11월 ‘제주소주’라는 상표권 등록을 마친데 이어 인터넷 도매인 주소(www.jejusoju.com)를 선점한 상황에서 ㈜제주소주가 이를 회사명으로 사용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관련법에 따라 정당한 권리를 되찾아 올 것”이라고 말했다.[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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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겹다 2014-09-16 15:16:12
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