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경기에서는 외도, 지미봉, 별방, 동광FC가 각각 일출, 한라, 신제주, 백송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처음 치러진 일출 대외도 경기는 전반 0 대1, 후반0 대3으로 외도가 높은 골 차이로 압승을 거둬 4강에 진출했다.
이어 지미봉 대한라 경기에서는 지미봉 고순종이 전반 3분 골을 넣어 1 대0으로 승리, 오는 20일 치러지는 4강전에서 일출과 맞붙는다.
전날 경기에서 압도적인 골 차로 8강에 진출한 신제주는 별방과의 경기에서 전반 2 대0으로 앞서다 후반전에서 2골을 허용, 결국 PK에서 승부를 겨루게 됐다.
이어진 PK에서 5 대4로 아쉽게 패배해 별방팀에게 4강 진출 기회를 내줬다.
마지막으로 동광FC와 백송의 경기는 전반 1 대1로 경기를 마무리 하던 도중 28분 백송 이재호의 자책골로 2 대1로 앞서갔다. 이후 후반 22분 동광FC 김충균의 추가골과 함께 준결승에 올랐다. 동광 FC는 준결승전에서 별방과 함께 혈전을 벌이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 주심 중 한명은 “50대 축구팀은 대부분 과거에 축구를 했던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면서 “축구에 대한 매너를 잘 알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젠틀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윤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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