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부 외도·지미봉·별방·동광FC 4강 진출
50대부 외도·지미봉·별방·동광FC 4강 진출
  • 윤승빈 기자
  • 승인 2014.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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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제주시 삼양축구장에서 펼쳐진 ‘제15회 제주매일배 국민생활체육 전도 축구대회’ 50대부 8강전은 50대들의 ‘젠틀’함이 그대로 묻어 나오듯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외도, 지미봉, 별방, 동광FC가 각각 일출, 한라, 신제주, 백송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처음 치러진 일출 대외도 경기는 전반 0 대1, 후반0 대3으로 외도가 높은 골 차이로 압승을 거둬 4강에 진출했다.

이어 지미봉 대한라 경기에서는 지미봉 고순종이 전반 3분 골을 넣어 1 대0으로 승리, 오는 20일 치러지는 4강전에서 일출과 맞붙는다.

전날 경기에서 압도적인 골 차로 8강에 진출한 신제주는 별방과의 경기에서 전반 2 대0으로 앞서다 후반전에서 2골을 허용, 결국 PK에서 승부를 겨루게 됐다.

이어진 PK에서 5 대4로 아쉽게 패배해 별방팀에게 4강 진출 기회를 내줬다.

마지막으로 동광FC와 백송의 경기는 전반 1 대1로 경기를 마무리 하던 도중 28분 백송 이재호의 자책골로 2 대1로 앞서갔다. 이후 후반 22분 동광FC 김충균의 추가골과 함께 준결승에 올랐다. 동광 FC는 준결승전에서 별방과 함께 혈전을 벌이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 주심 중 한명은 “50대 축구팀은 대부분 과거에 축구를 했던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면서 “축구에 대한 매너를 잘 알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젠틀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윤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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