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마을심부름꾼투어’와 읍면동 방문에서 제안된 시민 건의사항을 해결을 위해선 82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시는 최근 도지사 ‘마을심부름꾼투어’와 시장 읍면동 건의사항에 대한 정책·제도화 방안 보고회를 개최,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도지사 ‘마을심부름꾼투어’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은 모두 199개 마을, 533건으로 제주도에서 처리할 사항이 271건, 제주도와 제주시가 헙깨 처리할 사항이 93건, 제주시 자체(읍면동 포함) 처리 할 사항이 169건으로 파악됐다.
제주시는 169건의 자체 처리사항 중 이달까지 6건(400만원)을 처리했었고, 올 하반기까지 18건 109억8400만원을 투입·완료계획이다.
이중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사항은 47건(518억7700만원), 2016년 이후 장기 검토할 사항은 55건(1428억원)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제주시는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읍면동 초도순시를 통해 20개 읍면동에서 307건의 건의사항을 수렴했으며, 이에 따른 예산은 614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43건(67억원)은 이미 완료됐으며, 올해 처리 59건(303억원), 2015년 예산반영 처리 63건(602억원), 2016년 이후 처리 76건(5173억원), 처리 불가 24건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불편사항 해소 차원에서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조기에 해결하고, 예산이 소요되는 사항은 우선순위를 정해 2015년도 예산확보에 최대한 노력을 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다수의 시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거나, 병목현상이 해소될 수 있는 사업, 창조적이고 파급효과가 큰 사업 등을 우선 처리해 나갈 예정”이라며 “중복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정책화 과제로 선정·추진함으로써 행정업무 추진의 일관성을 기해 나갈 방침”라고 전했다.[제주매일 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