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향'을 듬뿍 담아…
제주의 '향'을 듬뿍 담아…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6일까지 연갤러리서 '形展'열려

▲ 강명순 작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후텁지근한 ‘여름’이 지나고 벌써 완연한 ‘가을’이 됐다. 제주시 이도2동에 위치한 연갤러리(관장 강명순)가 ‘가을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전시를 열며 관람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제17회 形展(형전)이 그것이다.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형전 회원들이 정한 이번 전시의 주제는 '鄕(시골향) /香(향기향)/響(울릴향)'.

강명순·김남숙·김기량·김진희·고난영·고영희·이서윤·양재석·문성희·진주아·홍승현 작가 등 모두 11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에는 모두 20여 점이 내걸리고 있다.

청아한 백련의 향기에서부터 서귀포의 귤꽃, 그리고 가을을 재촉하는 비까지… 작가들은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가을의 향'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서양화에서부터 공예, 조각 등 장르 또한 다채로워서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형전 홍승현 회장은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 열정과 고민, 수고스러움, 정성이 느껴진다”며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긴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의 마음 속 고통이 치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010-4690-903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