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이 한창 몰릴 때는 1078대가 거의 가동 된다. 거기에다 회전 방법이 자전거와 달라 운전 미숙자들이 사고를 낼 수밖에 없다.
대여 업체들의 안전교육 소홀 및 안전 장구 미제공도 부상자를 양산하고 있다. 대여업체들이 대여자들에게 간단한 조작법 설명과 헬멧 제공만 할 뿐 안전 교육이나 안전 장구 착용을 등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우도에서는 매년 여름철이면 하루 20명 이상의 ATV 관련 사고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우도보건소는 여름철만 되면 ATV 사고 부상자들로 북새통을 이뤄 직원들이 점심을 거를 정도라고 한다. 특히 보험 가입이 미흡한 것도 문제라고 한다. 그래서 운전자 본인이 사고를 당할 경우 보험 혜택도 받을 수 없다고 한다.
그럼에도 당국은 ‘나 몰라라’다. 안전교육, 안전 장구 확보, 보험 가입, ATV 총량제 도입 등 할 일이 많음에도 손을 놓은 형국이다. 우도를 사고의 섬에서 빨리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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