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부센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올해 농촌진흥청의 ‘6차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금악 포크 빌리지 조성’ 사업이다.
금악리 마을은 지난 5월부터 농축산 가공기자재를 구입해 가공 기술 교육을 받고, 체험프로그램 매뉴얼 개발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23일 소지지류 및 분쇄가공육 품목으로 ‘즉석판매제조가공업’으로 영업 신고해 ‘금악의 착한 수제 소시지와 떡갈비, 돈까스’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돼지고기와 양배추, 브로콜리, 쪽파 등 주산단지였던 금악리 마을이 농외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박준범 이장은 “금악 포크 빌리지 조성 사업은 마을 공동체 경제 사업으로 농축산가공품 생산·판매,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농촌의 새로운 성장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손명수 서부센터 소장은 “마을 주민이 주체가 된 마을 공동체사업을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소득향상을 실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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