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송 정희원 시집 '봄 山은 잠을 못 잔다' 발간
하송 정희원 시집 '봄 山은 잠을 못 잔다' 발간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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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5부로 구성…시 65편 실려

시인이자 수필가인 하송(夏松) 정희원씨가 최근 시집 '봄山(산)은 잠을 못 잔다'를 발간했다.

모두 제5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에는 '매화가 핀 까닭은'을 비롯해 65편의 시가 실렸다.

정씨는 "시심(心)에 대한 순수한 나의 열정은 아주 뜨겁다"며 "하지만 사물의 핵심을 꿰뚫어보는 안목이 아직 미치지 못하다는 생각에 마음이 죄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씨는 "앞으로 글 한 줄 쓰기 위해 늘 처음 같은 마음으로 정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론을 맡은 김용길 시인은 "봄산은 잠을 못 잔다는 자연과 일상을 하나로 보고, 그 모든 것을 아우르며 묵묵히 걸어가는 삶의 의미를 자신의 감성으로 드러내 보인 시집"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제주출신인 정씨는 '한국문인' 시 부문에서 신인상을, '서울문학' 수필부문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데뷔했다. 수필집으로 '59가지 이야기'가 있고, 공저로 '한국대표 명산문집', '한국대표 명시집', '명작가선 한국을 빛낸 문인'등이 있다.

그는 현재 제주동서문학 동인, 제주수필문학협회, 제주불교문인협회, 제주문인협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집은 고요아침에서 펴냈다. 가격은 9000원이다.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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