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前 의장 어제 중국 行
박희수 전(前) 제주도의회의장이 앞으로 6개월 동안 중국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박 전 의장은 11일 오전 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저는 오늘 제주를 떠나 6개월 정도 중국의 북경대외경제무역대학에서 연구원 자격으로 중국을 경험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연수배경에 대해서 박 전 의장은 “우리 제주도는 이미 경제적으로 또 사회환경적으로 중국과는 불과분의 관계에 있고 중국을 제대로 경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돼 공부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전 의장은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항상 초심의 마음으로, 그러나 더 큰 열정으로 함께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박 전 의장은 32세이던 지난 1995년 지방의원 선거에 당선돼 최연소 지방의원이라는 타이틀을 달았으며, 제9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지난 6.4 지방선거 때에는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의 제주시장 러닝메이트를 수행하며 정치적 재기를 시도하기도 했다.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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