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현승환, 이하 재단)은 '문화기획자'를 꿈꾸거나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예술가'들을 찾는 등 다양한 사업을 마련, 참가자를 접수받는다.
11일 재단에 따르면 재가방문서비스 '당신은 빛나는 별입니다(이하 당빛별)'에 참여할 예술가를 추가 모집한다. 당빛별은 중증장애인, 시각장애인 등 대상자의 생일에 예술인이 사회복지시설 등에 직접 찾아가 예술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도내 13개 예술단체의 재능기부 활동이 이뤄지고 있지만, 예술가가 부족함에 따라 추가로 모집하기로 했다.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을 전공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오는 14일까지 이메일(jejuvoucher@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재단은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본'도 지원한다. 이는 '해설'또는 '자막'을 넣어 장애인들이 영화 상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어 지역 내 장애인복지관 등을 찾아가 실내·외에서 상영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 싶거나,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재단은 '문화기획자'를 꿈꾸는 도민들을 위한 '전문문화 예술기획자양성사업'도 추진한다. 이론과정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며, 현장견학은 주말에 이뤄질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지역문화와 트렌드', '문화예술 관련 법 이해'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문화기획자를 꿈꾼다면 재단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 받은 후, 오는 17일까지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문의)064-800-9157.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