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관광숙박업소 170개소 특별점검
서귀포시는 호텔, 펜션 등 관광숙박시설의 폐기물 배출실태를 특별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관광객 증가에 따라 폐기물 발생량 및 매립장 반입 불법쓰레기(가연성, 재활용품)도 늘고 있어 분리배출 등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오는 15일~내달 21일까지 숙박업소 170개소를 대상으로 폐기물 적정 분리배출 여부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한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등을 할 계획이다.
특히 점검 후 분리배출 상태가 미흡한 호텔과 펜션 등에 대해서는 관리자 및 직원 대상 환경교육과 함께 환경체험장 견학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창문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분리배출 등 폐기물 감량시책에 협조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협조가 미흡한 업소는 업체공개 등 페널티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한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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