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는 산악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소방서는 주말과 공휴일 등 한라산 관음사 등산로 입구에 소방공무원 3명과 의용소방대원 3명을 배치한다.
또 등산객들에게 상비의약품과 혈압 측정 등 기초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반로 이동진료소를 설치, 운영한다.
이와 함께 사라봉과 별도봉 등 주요 등산로 주변 순찰을 강화해 실족이나 탈진 등 산악 안전사고 발생 시 적절한 응급 처치와 구조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산악 안전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며 “등산을 할 때는 자신의 체력과 몸 상태를 고려해 무리한 산행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