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관내 14개 항·포구에 설치...확대해 나갈 것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관내 항?포구 다목적 인양기는 평소에 어획물 육상 인양 등에 활용되면서 어업인들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기상악화 시에는 항내 소형어선을 육지로 인양해 재해로 인한 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시설이다.
최근 어업인들의 급격한 고령화로 어획된 해산물 육상 인양과 정치망 어구 및 소형어선의 수리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제주시는 2008년부터 사업비 6억5200만원을 투자해 2~5t 규모의 다목적 인양기를 관내14개 항포구에 설치·운영이다.
제주시는 올해 사업비 1억원을 투입, 귀덕 2리항에 인양기를 1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노후된 다목적 인양기도 지속적으로 보수?보강해 기계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홍충희 해양수산과장은 ‘어업인들로부터 다목적 인양기의 지속적인 확대 설치 요구가 많다“면서 ”앞으로 항?포구별 어선 척수 등 조업여건을 감안해 다목적 인양기 설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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