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내달말까지 제주해녀박물관서 전시회
故육영수 여사와 만남 눈길
故육영수 여사와 만남 눈길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해녀박물관은 최근 해녀와 관련된 자료를 조사·수집하는 과정에서 제주해녀들이 청와대를 직접 방문했던 사진들을 발견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 사진들을 '액자'로 제작,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기로 했다.

특히 고(故)박정희 대통령의 부인인 고(故)육영수 여사가 다과회를 주선한 가운데, 해녀들의 고충을 듣고 위로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눈에 띈다. 이와함께 육 여사가 해녀들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대화를 나누는 사진도 만나볼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내걸리는 사진은 제주해녀가 예전이나 지금이나 대한민국 여성의 상징을 의미한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박물관을 찾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064-710-7770.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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