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축제 17~19일 구좌 해안가 일원서 열려

'숨비소리, 바다건너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크게 ▲해녀 국제학술대회 ▲공연행사의 장 ▲경연대회의 장 ▲체험의 장 ▲상설매장 등 모두 5개로 나뉜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해녀와 관련된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해녀 국제학술대회'가 마련됐다는 점이다.
프로그램 주요 행사를 보면 공연행사로 해군군악대와 기마대, 출향해녀와 제주해녀가 함께 참여하는 거리퍼레이드, 해녀굿, 해녀가족노래자랑 등이 준비됐다. 경연대회는 해녀물질대회, 해녀테왁수영대회, 인증샷 콘테스트, 제주해녀 OX 퀴즈 골든벨, 어린이 사생대회 등이다.
체험행사로 해녀물질체험, 바릇잡이, 해녀문화 해설트레킹, 해녀어장만들기, 풍등 날리기 등이 마련됐다. 행사 한켠에 마련된 향토음식점에서는 해녀밥상을 맛볼 수 있으며, 해녀포토존과 페이스타투 등도 운영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주해녀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해양문화축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의)064-710-3251.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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