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화 과정에서 방치되고 소멸위기까지 맞았던 북제주군 한경면 낙천리 전통숲이 복원됐다.
북군은 전통 마을숲 국민운동본부에서 녹색자금 8000만원을 지원받아 한경면 낙천리 1880번지 일대 소록낭 머들 동산숲을 전통 테마마을 조성사업과 연계, 친환경적으로 복원했다.
현재 낙천리 전통숲에는 재래감나무와 후박나무 등 160본의 나무가 식재되고 오래 방치된 5000㎡의 나무 덩굴류 등이 정비된 상태다.
또한 주변 울타리와 관찰로, 편의시설 등이 친환경적으로 설치돼 마을주민들의 휴식터로 혹은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체험생태숲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
한편 낙천리 전통 마을숲은 4·3당시 치안확보차원에서 몰벌의 수난을 겪는 등 유서 깊은 마을숲으로 설촌 이전부터 형선된 마을의 상징적 존재로 숲 중앙 평지에는 면학의 장소로 노천서당터가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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