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제주도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박윤기)에 따르면 제주북부환경관리센터 노동조합은 지난 5월 15일부터 8월 12일까지 임금협약 최초 체결을 위해 사측과 8차례 교섭을 했으나 결렬되자 지난 9월 21일 노동위원회로 조정신청을 했다.
노조 측은 임금현실화(총액 대비 11% 인상)를 요구하며 지난 3일 조합원 찬반투표서 99%의 조합원이 총파업을 결의해 추석명절 쓰레기 처리 대란이 우려됐다.
지방노동위는 현장조정과 2차례에 걸친 조정회의를 통해 양측을 설득하고 최종 절충안(9% 인상)을 노사 양측이 수락함에 따라 지난 5일 오전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운영은 한불에너지관리(주)가 공개입찰을 통해 위탁운영업체로 선정돼 지난 4월 3일부터 하고 있지만 기존 근로자 및 노조 고용승계 문제로 홍역을 겪은 바 있다.
문의)064-710-7982(제주도지방노동위원회)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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