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는 15~19일 홍콩·싱가포르서 투자유치 활동
제주도는 5일 성장 잠재력은 있지만 자본 및 마케팅 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향토기업의 성장을 위해 외국투자기업과 합작투자를 통한 ‘제주 기업 세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도가 지난 5월 지역향토기업과 외국투자기업 및 해외 바이어 비즈니스 네트워킹 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외국자본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향토기업 등 제주기업의 규모화와 성장 동력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제주향토기업이 갖고 있는 투자 가능한 상품을 자체 선정하고 외국투자기업과 합작투자를 위한 대외 활동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오는 15일부터 닷새 동안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투자유치 활동에 나선다.
제주향토기업 상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5개 홍콩 투자기업과 4개 싱가포르 기업을 대상으로 제주의 투자환경과 투자 상품 등을 소개하며 합작투자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외국투자기업과 합작투자 사업에 대한 타당성 및 성공가능성이 입증되면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공모를 시행하는 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064-710-3371(제주도 투자정책과)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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