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집행 69% 이뤄져
제주도가 재해예방사업을 조기에 완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 69%의 예산 집행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제주도는 5일 올해 상습침수지역과 붕괴 위험지역 등 총 25개 지구에 대해서 사업비 485억원을 투자해 재해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 기준으로 334억원(69%)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사업 추진 현황은 사업지구 25곳 중에서 지난 7월까지 1곳 준공, 오는 12월까지 21개 준공 예정됐지만 1개 사업 1억원의 경우에는 내년 3월 이후로 예상, 이월될 예정이다.
이처럼 제주도는 2014년 회계연도에 계획된 물량의 99.8%를 집행, 재해 위험요인을 근원적 해소에 나서고 있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 3일 도청 회의실에서 ‘2014년 재해예방사업 이월방지 대책회의’를 열고 재해예방사업 이월방지 중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행정시별 사업지구별 문제점 및 추진대책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도와 각 행정시에 재해예방사업 이월 방지 추진단을 마련해 주간 1회 이상 사업장 추진 실태와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추진공정상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는 등 공기지연사례 사전 차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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