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공무원 노조가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청렴대책을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창용)는 5일 성명을 내고 “원 지사가 최근 도지사 지시사항 제15호를 통해 여비 등을 모아 부서의 공통경비로 사용해왔던 관행을 조속히 청산하고 비정상적인 부분들을 정상화시킬 것을 명시했다”며 “청렴부문 최하위로 도민들로부터 지탄이 된 시점에서 도지사의 강한 의지표명에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공노 또한 잘못된 관행추방에 앞장서 왔으나 공직자 개개인의 의지와 노력 없이는 좀처럼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 본다”며 “이 기회에 7000여 제주 공직자 모두가 실천해 나감으로써 도민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했다.
노조는 그러면서 “도지사의 천명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다 같이 실천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도 최선을 경주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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