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행자위, 12일 공유재산 관리체계 구축 정책 토론회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정식)가 오는 12일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제주사회를 위한 공유재산 관리체계 구축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도민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 중국자본 등 투자유치 정책의 문제와 중산간 개발 문제, 토지비축제도 문제 등 토지관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안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고정식 위원장은 “그동안 의회에서 중산간 개발 가이드 마련 및 국공유지의 장기 임대방식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도민사회의 공감대를 얻은 바 있다”며 “이는 제주의 기간산업인 1차, 3차 산업의 경쟁력이 토지정책에 근간을 두고 있기 때문으로, 제주사회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토지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도민사회가 동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는 김태일 제주대 교수와 김태경 경기개발연구원 등이 주제 발표를 벌이며, 각 분야별로 중량감 있는 대표적인 각계 전문가 6명의 자유토론도 이어진다.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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