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시민 무병장수·화합 기원합니다"
"서귀포 시민 무병장수·화합 기원합니다"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4.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 칠십리 축제10월 9~11일 개최
남극노인성·칠십리가요제 등 '풍성'

서귀포의 대표축제인 ‘제20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서귀포시(시장 현을생)가 주최하고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민명원)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008년부터 사용되어 온 ‘불로장생’ 테마를 한 축제 컨셉이 올해부터 ‘건강하고 청정한 도시 서귀포’와 동서지역의 화합의 의미를 부여해 시민 대통합을 상징화 시킬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로 했다.

올해 새롭게 변모하는 칠십리축제는 장수와 화합의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장수’의 의미를 담은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무병장수(無病長壽)를 상징하는 ‘남극노인성’을 테마로 전통방식의 남극노인성제 봉행을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한 개막 메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화합’ 상징 프로그램으로는 칠십리 퍼레이드 시 기존 시내 중심가에서 연출되던 퍼포먼스를 주 행사장인 서귀포 칠십리 시(詩)공원으로 변경해 각 마을 고유의 전통문화를 더욱 생생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내 노인들에 대한 공경의 의미를 담은 ‘양로연의(養老宴儀)’를 비롯, 중장년층의 열정을 펼치는 ‘칠십리가요제’,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뽐내는 ‘청소년페스티벌’, 초등학생 대상 ‘해순이와 섬돌이 선발대회’ 등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화합 프로그램들이 대거 마련된다.

이외에도 지역향토자원의 우수성을 대내외로 알리는 제주약초, 옹기, 음식 및 마(馬)테마, 귀농귀촌, 다문화, 민속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들도 운영된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병행 개최되던 ‘주민자치박람회와 평생학습축제’는 행사의 취지가 모호하다는 판단아래 올해부터 분리해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