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생산 백합 ‘조지아’ 14만구 농가 공급
도내 생산 백합 ‘조지아’ 14만구 농가 공급
  • 고재일 기자
  • 승인 201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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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이 전국 유일의 나팔백합 ‘조지아’ 생산지역인 월평화훼작목반 농가에 농산물원종장에서 생산된 종구 14만구를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겨울 백합 주 품종인 ‘조지아’는 도내에서만 매해 35만 송이가 생산돼 일본 등으로 수출되는 주력 상품으로 크기에 따른 공급가격은 대(뿌리 직경 12cm 이상) 60원, 중(8~12cm) 40원, 소(8cm 이하) 20원 등이다.

농기원은 이번에 공급된 ‘조지아’ 종구를 통해 내년 2월부터 4월까지 일본에 수출함으로써 10억원 가량의 소득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기원 관계자는 “도내에서 생산된 종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수출 농업 육성에 따른 제주백합 경쟁력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 백합종자 생산 종합처리시설이 완비됨에 따라, 오는 2018년부터는 안정적인 종자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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