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시된 골목상권 우대카드인 ‘제주통카드’를 활용하면 추석 차례상 준비 비용의 상당액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주통카드’를 발급받고 매월 100만원씩 골목상권 우대가맹점(2219개소)에서 이용한 경우 15만2000포인트 가량이 적립된다.
이는 제주도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추석 차례상 비용 19만9000원의 76%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5000점 이상의 적립포인트가 쌓인 경우 가까운 제주은행 영업점에서 제주사랑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해 재래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통카드는 골목상권을 이용할 때 다른 카드보다 높은 포인트를 적립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맞춤형 카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추가 발굴해 도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모두 2만5500여개의 제주통카드가 발급됐으며, 골목상권 이용액은 158억원에 이르고 있다.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