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박물관, 전문 박물관 거듭난다
제주해녀박물관, 전문 박물관 거듭난다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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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1억8000만원 들여 리모델링 추진
제주해녀박물관이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새롭게 해녀전문 박물관으로 거듭나게 된다.

제주도는 1일 2016년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등재에 앞서 관람객에게 다양한 제주해녀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중에 사업비 11억8000만원(국비 4억원, 지방비 7억8000만원)을 들여 해녀박물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리모델링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한 올해 공립박물관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전시장과 로비, 수장고, 영상실 등 박물관 전반에 걸친 개선이 이뤄진다.

또 어로도구 위주로 전시된 3전시장을 해녀들의 삶이 드러나도록 전면 개편하고, 기존 지하에 있던 어린이해녀체험관을 해녀문화센터 2층으로 옮겨 어린이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민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해녀박물관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해 도민과 관람객에게 더 나은 전시환경을 제공, 관람객 증가 및 해녀문화 홍보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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