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늘부터 시작이야' 상영
영화 '오늘부터 시작이야' 상영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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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고영림, 이하 협회)는 프랑스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제주씨네클럽' 9월의 영화로 '오늘부터 시작이야'를 선정, 오는 5일 오후 6시 30분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상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영화는 프랑스 북부지방의 작은 도시 '에르냉'을 배경으로 한다. 에르냉의 한 유치원에서 원장으로 있는 다니엘은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친다. 실업, 빈곤, 가정폭력, 비행 청소년 등 지역의 현실을 외면할 수 없는 다니엘의 행동을 통해 프랑스의 어두운 면과 복지정책의 현장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이 영화는 언어교육, 예술교육, 유치원 축제 등 프랑스 유아교육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보여준다. 한국의 유아교육과 복지정책을 비교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기도 하다.

베르트랑 타베르니에가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에는 필리페 토레톤, 마리아 피타레시, 나디아 카시, 베로니크 아탈리 등이 출연한다.

"프랑스 복지정책의 현실을 고발했다"는 평가를 받은 이 영화는 1999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초청작으로 선정됐으며, 1999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된 바 있다.

영화가 끝나고 진행되는 '씨네토크'주인공으로 사회복지와 관련 경험이 풍부한 복지정책 전문가 박주희 전 제주도의원이 낙점됐다.

한편 행사는 주한프랑스문화원(원장 다니엘 올리비에)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문의)070-4548-5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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