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도정 공약 ‘도민평가 시스템’ 가동
元도정 공약 ‘도민평가 시스템’ 가동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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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주민배심원제 운영’ 업무협약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의 공약 평가 시스템이 본격 가동된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2일 오후 제주도 본청 삼다홀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도민 중심의 공약이행 평가체제 구축을 위한 주민배심원제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운영되는 주민배심원(도민평가단)제에는 만 19세 이상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지역·성별 등을 고려, 무작위 추첨으로 50여명이 선발된다.

주민배심원단은 집단 논의(9월 14·15일, 10월 5일)를 통해 공약사업실천위원회에서 마련한 공약세부실천계획의 실효성과 이행가능성 여부를 검토, 타당성 등을 감안, 민선 6기 공약실천계획서에 대한 권고안을 마련하게 된다.

공약세부실천계획은 다음 달 도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주민배심원제에 대해 그동안 자체 구성한 위원회 평가 결과 위주로 공약 이행도를 공표해 도민체감도가 정확히 검증되지 않고, 좋은 결과가 나와도 이해관계에 따라 평가가 엇가리는 등 공약실천과정에 대한 주민소통 문제가 대두되 이번에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또 공약의 수립·이행·변경·평가 등 공약관리 전 과정에 도민 참여를 명문화하는 가칭 ‘제주도 공약실천 관리규정’을 마련해 공약 이행에 대한 도민 신뢰와 투명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정책기획관실(064-710-3081)로 문의.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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