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수진 기자]제주도한라도서관(관장 홍영기)은 오는 11일부터 '인문독서아카데미'프로그램을 운영,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도서관과 문화원 등을 '인문학 거점도서관'으로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제주에서는 한라도서관이 이 역할을 맡게 된 것.
아카데미에서는 제주의 민중사, 제주인의 예술미학 등 제주섬 문화의 독특한 인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게 된다.
강단에 서는 제주대 강봉수 교수는 '노자에게 길을 묻다', '도덕경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제주문화연구원 박찬식 원장은 '제주의 민중사', '제주역사 다시보기'를, 제주소리연구소 현행복 소장은 '예술미학', '제주 유배이야기'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강연은 오는 11일부터 11워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강연을 듣고 싶다면 한라도서관 홈페이지 (http://lib.jeju.go.kr) 또는 이메일(libhalla@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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