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지비리 근절 위한 집중 감찰 실시
제주시, 공지비리 근절 위한 집중 감찰 실시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4.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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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공직비리 근절을 위한 고강도 집중감찰을 실시한다.

제주시는 공무원들의 기강이 해이해지기 쉬운 추석을 맞아 외곽부서, 읍·면·동을 포함한 전 부서를 대상으로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복무·감사부서 합동으로 대대적인 집중 감찰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시는 ‘청렴 제주시’ 구현을 위해 공직자의 청렴이 최우선이라고 보고, 이번 추석에도 공직자 비리근절 및 근무기강 확립, 감찰기능 강화를 위해 감찰총괄을 안전자치행정국장으로 상향조정해 중단 없는 고강도 감찰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감찰기간 적발되는 비위행위자에 대해서는 감사위에 통보, 비위별 최고기준 징계양정이 될 수 있도록 엄중 문책을 요구하는 한편, 금품 등 수수의 경우 적은 금액이라도 직무관련 및 대가성 여부를 따지지 않고 직위해제 등 즉결 직무정지 조치를 취하고, 사안에 따라 경찰고발 등의 조치를 통해 비리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감찰대상은 위생·환경·건축·건설·세무 등 부조리 취약부서와 인허가 등 대민접촉이 많은 부서, 규제 단속업무 관련 부서 등이 그 대상이다.

이와 함게 직무관련자로부터 편의제공 명목의 금품・상품권・선물・향응수수 및 공직자의 품위손상 행위, 근무시간 중 유희장 출입 등 근무태만 행위 등도 집중 점검하게 된다. 특히, 관내 유지 등으로부터 읍・면・동장의 선물 수수행위에 대해서도 고강도로 감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강동우 기획예산과장은 “제주시는 비리가 완전 근절될 때까지 상시비리예방 감찰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연휴기간 동안 시민불편・안전을 위하여 연휴를 반납하고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에 대한 사례를 발굴, 전 공직자의 모범사례로 전파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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