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수진 기자]오는 10월 제주시 원도심에서 '프린지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원도심을 활성화 시키고 향후 제주도를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이 페스티벌의 주 무대는 '제주대학교 창업보육센터'로 정해졌다.
사)제주민족예술인총연합회(이하 민예총)가 주최하고 2014제주프린지페스티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주관하는 '2014 제주프린티페스티벌'은 오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펼쳐진다.
민예총과 조직위는 관람객들을 불러 모으기 위한 '프로그램 구상'을 마쳤다.
우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각기 다른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프린지씨어터'와 길거리 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아트로드', 예술품을 거리에 풀어놓고 판매하는 '아트마켓'도 준비됐다.
이어 독립적이고 예술적인 영화를 상영하는 '프린지씨네마'와 지역 문학작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북콘서트', 원도심에 입주해있는 작가들의 작업실을 탐방하는 '오픈스튜디오'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원도심올레탐방 ▲오프마켓 등도 펼쳐진다.
민예총과 조직위는 지역주민들과 예술가들의 참여가 '핵심'인 만큼, '아트로드'와 '아트마켓'에 함께할 참가자를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하기로 했다.
'아트로드'는 예술가 개인 또는 단체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창작지원프로젝트'와 누구나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자유참가공연'으로 나뉜다.
창작지원프로젝트에서 '탑'으로 선발된 1팀에게는 400마원을, '프린지5'에 선발된 5팀에게는 각각 100만원을 지급할 참이다.
아트마켓은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창작 아이템을 선보이고 싶거나,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프린지페스티벌 블로그(http://jjpaf.blog.me)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064-758-0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