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읍, 큰엉 산책로에
구전·설화 안내판 설치
구전·설화 안내판 설치
제주올레 5코스(남원~쇠소깍)가 다양한 지형적 볼거리와 이야기거리로 올레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읍장 김승만)은 최근 올레5코스 큰엉산책로 구간에 스토리를 입힌 안내판 3개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안내판 설치 위치는 한반도 형상을 볼 수 있는 포인트 지점, 쇠(소) 떨어지는 고망, 호두암(虎頭巖)․유두암(乳頭巖) 지점이다.
큰엉은 ‘큰 바위 덩어리가 바다를 향해 입은 크게 벌리고 서 있는 언덕’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 이곳은 다양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경관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안내판에는 지물․지형 설명 및 구전․설화 이야기 등을 넣어 올레꾼들의 탐방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승만 읍장은 “관내 올레코스에 스토리를 가미하는 등 작지만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관광 아이템 발굴 및 관리로 지역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한경훈 기자]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