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9월 6~10일) 동안 의료·방역·위생분야 종합상황실이 운영된다.
제주도는 28일 보건위생과와 행정시 보건소 및 위생관리부서에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비상진료 및 환자발생 동향 파악,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 운영, 음식점 운영 등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 분야의 경우 7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비상진료체제로 운영되고 별도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해 의료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 한다. 6개 보건소도 연휴 5일 동안 정상 진료한다.
또 가축 질병 등 방역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다수인의 이동으로 인한 인플루엔자(독감)와 수인성 및 식품매개질환 등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질병관리모니터망 412개소를 관리한다.
이와 함께 관광객과 귀성객들의 음식점 이용에 불편이 없게 주요 관광지 주변과 지역별로 300여 곳의 음식점이 영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일반 환자들의 진료 공백을 최대한 방지하고 의약품 구입 및 감염병 확산 방지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상진료와 관련한 문의는 제주도와 각 보건소를 비롯해 국번 없이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고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기관 7곳, 병의원 212곳, 보건기관 60곳, 휴일지킴이약국 194개소가 운영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보건위생과(064-710-2921·2936·2941)로 문의.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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