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평균 오름세 웃돌아 강세 지속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격이 동반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한국감정원은 지난 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발표하고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 지수는 지난주에 비해 0.17%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국평균(0.10%) 상승률을 웃돌며 경기와 함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달 하순 하락세에서 이달 들어 오름세로 돌아선 후 내리 4주째 보합 또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도별로는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세종(-0.14%)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작년 말과 견준 올해 도내 아파트 누계 매매가는 0.82% 올라 전국평균(1.56%) 상승률의 절반 수준을 넘어섰다.
도내 아파트 전세가도 전주(0.10%)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0.17% 올랐다.
지난 6월 마지막 주 0.07% 오름세를 시작으로 6주 연속 보합세와 상승세를 반복하던 도내 전세가는 이달 둘째 주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한 주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후 2주 연속 상승국면을 보이고 있다.
작년 말과 비교한 이번 주까지 도내 전세가는 3.8% 올라 전국평균(3.18%)에 비해 0.1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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