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민, 내달 독일서 열리는 'KOREA LIVE 2014 한국문화 페스티벌' 참가

KBS드라마 ‘사랑과 전쟁’의 주제곡 ‘슬픈 바람’으로 잘 알려진 가수 정민(사진)씨가 유럽 최고의 고급문화도시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KOREA LIVE 2014 한국문화 페스티벌’에 한국 대중가수로는 유일하게 초대됐다.
‘KOREA LIVE 2014 한국문화 페스티벌’은 ‘한국과 독일의 해우’를 주제로 내달 12일부터 29일까지 19일간 개최된다. 국악, 그림, 도자기, 제례, 음식, 무예, 대중음악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유럽인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주최 측 관계자는 지극히 한국적이면서 현지인들에게 호응을 얻어낼 수 있는 가수를 고민하던 차에 유투브에서 정민씨의 콘서트 영상을 보고 바로 섭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홀로 기타를 연주하며 애잔한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6인조 풀 밴드와 어우러지면 폭발적 가창력을 선보이는 상반된 이미지에 매력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정민씨는 내달 9일 출국해 개막식에 앞서 10일 마련되는 VIP 초대 만찬에서도 멋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독일인 독지가 Anne Sabine Andrieux씨와 Andreas Stulz씨가 설립한 GTC사가 주최, 주관한다.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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