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렌지 수입이 ‘양’보다는 ‘품질’ 위주로 국내 시장을 파고들어 있어 제주산 감귤류를 더욱 위협할 공산이 크다는 분석.
실제로 올 1ㆍ4분기까지 오렌지 수입량은 5만7600여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만7300여t보다 34%나 줄어 종전 물량 위주였던 오렌지 수입이 올 들어서는 상품성이 좋은 과일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것 뒷받침.
제주농협 관계자는 “올해는 미국 현재 내 이상 기후로 수량이 줄고 국내 검역이 까다로워진 것도 있지만 브랜드가 아닌 당도가 높고 크기가 고른 상품성이 좋은 오렌지를 선별해 수입했다”며 “이에 따라 소비자의 오렌지 선호도가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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