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가장 많이 감소…초등 보합세
내년 제주지역 학생 수가 1769명 줄어든다.
26일 제주도교육청이 확정·발표한 '2014~2018년도 학교급별 중기학생배치계획'에 따르면 내년 초·중·고 학생 수는 2014학년도에 비해 1769명 감소하고 학급 수는 6학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학교급별로는 중학교에서 가장 많은 수가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2만3380명인 중학교 학생 수는 내년 1363명이 줄어 2만2017명을 찍고, 2018년에는 1만9105명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초등학교는 매년 100여명씩 유입되는 도외 이주민 자녀와 황금돼지띠 해에 태어난 현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반짝 수 증가' 등으로 2018년까지 학생 수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학급당 학생수는 2014년 초등학교가 22~23명으로 OECD 국가 수준으로 조사됐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학급당 33~34명 내외로 나타났다.
학급당 학생수는 학생 감소세가 뚜렷한 중학교의 경우 2014년 33.2명에서 2018명 27.6명까지, 고등학교는 34.2명에서 31.2명까지 매년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