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일출봉·성게 등 3개면 걸쳐 소개
한 말레이시아 일간지가 제주 관광 소식을 3면을 걸쳐 할애(割愛)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1일 발생부수 30만부인 말레이시아 최대 일간지 ‘The Star’지(紙)의 지난 8월 16일자에 제주관련 기사가 실렸다.
생활과 여행정보 등을 제공하는 ‘Adventure/Lifestyle’ 섹션에 3페이지에 걸쳐 소개된 기사는 올해 4월 16일 2박 3일의 일정으로 제주를 다녀간 말레이시아 회사원이 기고한 내용이다.
‘제주여행(Jeju Jaunt)’이라는 제목의 부부 개별여행기(旅行記)는 “한국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영실-윗세오름-어리목)을 오르면서 부딪히는 봄의 시작과 겨울의 흔적을 통해 그 아름다움이 드러나고 있다”며 제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들이라면 반드시 들러야할 명소로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에서 만나는 자연절경과 바다비경도 함께 소개되고 있다.
기사에는 이 밖에도 “한국음식의 상징인 김치는 잠깐 잊어라. 말고기 육회, 성게, 전복죽 등 원기를 북돋우는 맛깔스런 제주 전통음식이 말미를 장식하고 있다”며 제주의 다양한 먹거리 문화도 안내하고 있다.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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