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연휴…고객 끌기 경쟁 벌써 '후끈'
긴 추석연휴…고객 끌기 경쟁 벌써 '후끈'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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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업체별 다양한 이벤트 마련 관광객 유치
전통음식·민속놀이 체험 다채…입장료 할인도

추석을 앞두고 항공사들이 일찌감치 추석 임시편을 투입하며 고객 잡기에 나선 가운데 도내 관광업계도 다양한 상품을 내놓거나 프로그램을 마련, 관광객 유치전에 나섰다.

25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켄싱턴 제주호텔은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패키지 상품을 예약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해피 추석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 추석 당일인 8일에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의 전통놀이를 준비하는 한편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 수 있도록 ‘달님에게 소원을 말해봐, 소원 풍선 날리기’이벤트도 마련한다.

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한가위 특선 뷔페’와 ‘키즈 빌리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뷔페에서는 신선한 제주고사리를 흑돼지와 함께 볶아 맛을 낸 ‘고사리 돼지고기 볶음’과 ‘빙떡’ ‘제주식 산적’을 선보인다. 또 ‘한라산 표고버섯전’ ‘제주 생선전’ ‘호박전’ 등의 즉석 전 코너도 마련된다. 13세 미만 어린이(2명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추석 키즈 빌리지’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송편 빚기’ ‘연날리기’ ‘팽이치기’ 등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와 함께 제주민속촌은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명절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이 기간 한복(개량한복 포함)을 입고 민속촌을 방문하면 입장료가 50% 할인된다.

우선 옛 선인들의 놀이기구인 연, 제기, 딱지를 온 가족이 함께 옛 방식으로 만들어보는 체험을 비롯해 제주민속촌 전속 공연팀인 ‘노리안 마로’의 신명 나는 사물놀이 공연 관람, 줄타기, 버나 돌리기, 민속 타악 연주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 추억의 간식 ‘달고나’를 만들어 보는 시간과 함께 윷놀이, 전통 그네타기, 지게발걷기, 동차타기, 투호놀이, 고무줄 놀이 등 다채로운 전통 민속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올 추석연휴는 대체휴일 적용으로 길게는 6일동안 이어지는 만큼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관광업계 관계자는 “올 추석연휴는 대체휴일 적용으로 길게는 6일 동안 이어지는 만큼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가족들과 회포도 풀고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겨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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