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암 '낙석사고'....동측 관람로 폐쇄
용두암 '낙석사고'....동측 관람로 폐쇄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4.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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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제공.
하루 1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용두암이 낙석 사고로 인해 관람로 일부가 폐쇄됐다.

 동측 관람로가 낙석 사고로 인해 전면 출입통제에 들어간다.
제주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관람로 상부 절벽지반이 현저히 약화된 상태에서 지난 24일 12께 바위가 용두암 관람로를 덮쳐 안전 펜스 등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하여 일부 관람로에 대한 전면 출입통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사고는 용두암 동측 관람로 계단 옆 15m절벽에서 직경 70cm크기의 바위가 굴러 떨어져 발생한 것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25일부터 관찰로 출입로에 대한 전면 출입통제를 실시하고 관리원을 상주 배치시키는 한편, 출입통제구역에 대한 안내 간판과 출입 통제 펜스를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낙석구간에 대한 긴급안전진단 및 보강공사를 추진하기로 하고 소요예산은 제주도에 긴급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이와 관련, 이창흡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사고는 최근 계속된 비날씨에 따른 것”이라며 “전망대와 서측 출입로는 통제 하지 않아 용두암 관람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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