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주지사
5개 어장에 72억 투입
5개 어장에 72억 투입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 연안의 생태계 복원과 자원 조성을 위해 올해 5개 어장에 바다숲이 조성된다.
25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제주지사(지사장 김대권)에 따르면 공단은 해양생태계 복원을 통한 수산생물 서식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모두 3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주를 비롯해 전국 연안어장 2374㏊에 대규모 바다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해역은 조천읍 신흥과 구좌읍 행원 등 제주시 2개소, 서귀포시 보목동과 남원, 표선 3개소 등 모두 5개 어장에 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121ha의 바다숲을 조성한다.
이는 작년에 비해 조성면적으로는 226%, 투입예산은 189% 각각 늘어난 것이다.
제주연안의 바다숲 조성사업은 ▲갯녹음 발생해역의 복원 ▲수산생물 서식장 제공 ▲건강한 연안생태계 조성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이뤄지고 있다.
올해 제주연안 바다숲 조성은 해중림초 시설과 해조이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된다. 특히 제주해역은 바다숲 조성용 해조류를 자체 생산함으로서 예산절감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지사는 바다숲 조성과 함께 제주해역에 서식하고 있는 연산호 군락의 변화 양상을 함께 모니터링, 기후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FIRA 김대권 제주지사장은 “제주연안 해역의 바다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생태계복원과 어입인 소득증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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