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수진 기자]21살 꽃 다운 청춘이 '유럽여행담'을 풀어놓는다.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달리도서관에서다. 제주 달리도서관(관장 현순실)은 이날 '현다예의 나홀로 33일, 유럽배낭 여행기'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양은 뚜렷한 계획은 없었지만, 그저 20살이 되면 "꼭! 혼자 어딘가로 떠나겠다"는 꿈을 키웠단다. 이어 20살이 되자마자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로 결심, 여행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도 시작했다.
‘먹방’, ‘관광지’ 등 어떤 '주제'를 가지고 여행을 할까 고민하던 현양은 '벼룩시장'을 탐방하기로 결정했다. 결코 흔하지 만은 않은 주제다.
현양은 33일간 독일과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을 누비며 이곳에 있는 벼룩시장을 둘러봤다.
현양은 "이번 여행은 내가 다른 나라에서 적응할 수 있을지, 시험해보는 기획이기도 했다"며 "내 여행담을 제주도민들과 나눠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특히 꿈 많은 10대가 많이 와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입장료는 4000원. 문의)064-702-0236.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