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지역에서 야생 독버섯 중독으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17분께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서 강모(53)씨 가족 3명이 야생 독버섯 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전날 들에서 채취한 야생 버섯을 저녁 식사로 요리해 먹은 뒤 구토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
이와 함께 강씨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한 박모(49)씨 부부도 같은 증세로 비슷한 시각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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