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옥 제주지방경찰청장이 29일 취임 석 달을 기념해 갖은 출입 기자단과의 오찬에서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처음 고사리를 꺾으러 갔는데 많은 도민들이 알아봤다"면서 은근히 자신의 유명세(?)를 자랑.
김 청장은 이어 "공휴일에 미용실에 가도 사람들이 힐끗힐끗 처다 본다 면서"면서 "대중 목욕탕은 엄두도 못 내겠다"고 소개하면서 싫지많은 않다는 표정.
김 청장은 "조금 있으면 못 알아보는 것 아니냐"고 묻자 주위에서 "제주는 냄비 정신이 투철하지 않다"고 서두를 꺼낸 뒤 "스타는 어딜 가든지 한 명은 꼭 알아본다"고 부연.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