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국, '먹빛'으로 우정 다진다
제주-중국, '먹빛'으로 우정 다진다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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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화 작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제주와 중국이 '먹빛'으로 우정을 다진다.

제주도서예학회(이사장 강창화)는 계림시 중국화연구회(회장 양만제)와 공동으로 진행할 '국제서화 교류전'을 통해서다. 전시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중국 계림시박물관에서 열린다.

제주도서예학회 회원들은 '제주 유배인의 삶의 조망전'을 주제로 전서·예서·해서·행초 등 다양한 장르에서 출품할 예정이다. 모두 46점의 작품을 내놓기로 했다.

중국화연구회 회원들은  자유분방한 서체로 필력이 웅장하고 기이하며, 섬세하면서도 기세가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일 참이다. 모두 49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25일 개막행사 이후 양국 작가들의 '휘호시연'이 진행되며, '연찬회'에서는 양국간의 작품을 비교분석해보게 된다.

강창화 이사장은 "서예학회 회원들의 굳센 필치와 절묘한 리듬감을 중국인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가 제주를 넘어 한국의 서예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서예학회는 중국의 상해·북경·심천·중경·연변 등에서 해마다 '해외교류전'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010-269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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